under willow
다섯 번째 이야기. 본문
도시를 밝히는 밤.
움츠러든 어깨 위 손을 올리고,
묵직한 다리를 끌고서,
밝은 밤을 나아간다.
귀를 간질이는 웃음소리를 벗 삼아,
회색으로 들어선다.
홀로 찬란한 걸 모른 체,
숨을 죽인다.
너의 모습, 나의 모습
'소박한 한 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일곱 번째 이야기. (0) | 2020.05.06 |
---|---|
여섯 번째 이야기. (0) | 2020.05.06 |
네 번째 이야기. (0) | 2020.05.06 |
세 번째 이야기. (0) | 2020.05.06 |
두 번째 이야기. (0) | 2020.05.0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