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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번째 이야기. 본문

소박한 한 편

네 번째 이야기.

Doe_nihil 2020. 5. 6. 20:56

갈래길 앞에서 왼편을 내다본다.

 

거대한 이가 지나갔나 보다.

 

그럼 오른편을 돌아보자

 

작은 이들이 지나갔나 보다.

 

거대한 이를 쫓아 볼까?

 

작은 이들을 쫓아 볼까?

 

어느 길이 더 어여쁠까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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