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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른 여덟 번째 이야기. 본문

소박한 한 편

서른 여덟 번째 이야기.

Doe_nihil 2020. 6. 18. 20:28

말하길. 삶은 순간의 연속이라더라.

 

수많은 조각이 모여 하나가 된다고.

 

 

그래서 그런가

 

좋아하면서도 가끔, 잘 찍히지 않더라.

 

 

수많은 순간 중 하나를 살며시 빼면

 

연이 끊겨 공백이 생길까 봐.

 

삶도 어딘가 비어버릴까 봐.

 

 

가끔은 그렇더라


찰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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