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박한 한 편

서른 아홉 번째 이야기.

Doe_nihil 2020. 6. 21. 19:48

백 년 된 나무도

 

어린나무도

 

모두 도끼날 아래 쓰러진다더라,

 

 

그래서 말했지

 

 

어린나무는 베어질지 몰라도

 

백 년 된 나무는 가만히 둔다고.

 

모두가 한 번 더 보라고.

 

 

그래서 말했지

 

 

그러니 나무가 되렴.


어린 마음에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