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박한 한 편

스물 아홉 번째 이야기.

Doe_nihil 2020. 6. 3. 10:31

사람을 논하지 않으려 했다.

 

수많은 사람이 있기에

 

 

마음에 드는 하나를 고르면,

 

그러면 되는 줄 알았다.

 

 

그럼에도, 그렇게 되지 않기에

 

숨결을 담아 그 사람을 그려본다.

 

 

한 폭에 담긴, 그 사람에 닿으면

 

그림자 끝자락이라도 닿는다면.


신기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