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박한 한 편

아홉 번째 이야기.

Doe_nihil 2020. 5. 6. 20:57

그릇에 소복이,

 

봉긋히 쌓인 그 위로

 

조용히 덮이는

 

너의 손바닥.

 

머문 그곳에 차가운 물기가

 

손끝을 기분 좋게 간질인다.


너의 마음